[외국여행 이야기]/헝가리여행 이야기

헝가리 부다페스트 에서

몽블랑무지개 2007. 10. 10. 16:59

*** 2006년 4월 25일 ***

 

헝가리 부다페스트

 

어제 부다페스트에 도착하여 야경을 잠간 구경하고

오늘은 본격적인 시내구경에 나섰다.

 

헝가리는 별로 기대를 하지않고 왔는데,

그래서인지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워 보인다.

 

공산권에서 오래 머물렀던 국가라  대수롭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다뉴브 강변으로 아름답게 도시가 형성 되어있으며,

아름다운 건물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있다

 

 

 

- 다뉴브강을 사이에두고 부다지구와 페스트지구로 시가지가 형성 되어있다 - 

 

 

 

- 부다페스트의 최대 교회인 성 이슈트반 교회, 96m의 원형 돔이 상징적이다.-

 

 

 

- 다뉴브강의 철교, 8개의 다리 가운데 최초로 놓인다리이며,밤에는 조명이 들어온다 -

 

 

 

- 부다 왕궁 -

 

13세기 후반에 처음 건설되어 19세기에 대규모로 공사가 이루어져 완공되었다.

그후 2차대전 때 파괴된것을 전후에 복구한것이다.

지금은 역사박물관과 국립 미술관 등으로 사용되고있다.

 

 

 

 

 

 

- 부다 왕궁에서 -

 

 

 

 

 

 

- 부다 왕궁의 성벽 -

 

 

 

 

- 영국인 부부와 함께 -

 

 

헝가리에 기독교를 처음 전파한 이탈리아인

"겔레르트"의 이름을딴

겔레르트 언덕에 올랐다가 

 

 약 1~2km쯤 되어보이는 거리의, 

빤히 보이는곳의 왕궁을 찾아가다가

숲속길을 영국인 부부와 함께 잠간동안 헤맸다.

 

영국 남서부에서 왔다는 부부였다.

수염이 덥수룩한 사람이

나보다 3살이 적은 나이였다.

 

함께헤맨 인연으로 왕궁에서 함께다니며

구경을 하고 기념 사진도 찍었다.

나의 영어실력이 유창했다면 좋았을걸.....아쉽다.

 

 

 

 

- 겔레르트 언덕에서 바라본 다뉴브 강변의 국회의사당 -

 

 

이 국회의사당은 과거 오스트리아 헝가리 2중 왕국시대의

거대한 국토에 걸맞게 아름답게 지어진 것이어서

지금의 헝가리 영토에는 너무 웅장하고 크다는 느낌이다.

 

 

왕궁에서 조금 걸어가면 역대 헝가리 국왕의

 위관식이 거행 된 마차시 성당이 있다.

내부에는 아름다운 보물들이 보관된 방들이 있다.

 

 

 

 

- 역대 헝가리 국왕의 위관식이 거행된 마차시 성당 -

 

 

 

 

 

 

- 역대 국왕의 위관식에 사용된 왕관인듯....??? -

 

 

 

 

- 마차시 성당에 보관되어있는 보석으로 치장된 장식품들 -

 

 

 

 

- 마차시 성당 옆에 있는 어부의 요새 -

 

 

어부의 요새는 중세에 어부들이 길드를 조직해서 살았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

예전에는 이곳에 어시장도 열렸다는데, 지금은 관광객들로 북적댄다.

야간에는 거리의 악사들이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도 부른다.

 

 

 

 

 

 

 

- 어부의 요새에서 -

 

 

이 사진을 찍어준 헝가리의 숙녀분이 우리를 북한에서 왔느냐고 묻는다.

아니다. 남한에서 왔다고 하니 고개를 약간 갸우뚱 한다.

 

그 숙녀분 세상 바뀐줄 모르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영웅광장 -

 

 

 

아직 거리 곳곳에 공산주의 시절의 동상이나

상징인 별표시의 구조물 등이 약간 남아있었다.

 

 

 

- 공산주의 상징인 별 동상 -

 

 

 원래는 여러개가 있었는데,

하나만 남겨놓고 전부 철거를 했다고 한다.

 

이 광장의 주변에는 큰 건물들이 많았다.

공산 시절에 공관들이 아니었을까.......추측 해 본다.

 

 

오늘 많이도 돌아다녔다.

다행이도 부다페스트의 볼거리들이

별로 멀지않은곳에 모여 있어서 짧은시간에

많은것을 볼수 있었다.

 

부다페스트도 유럽의 어느도시 못지않게

아름답고 볼거리들이 많은 곳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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