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나우 (1)
형제작가인 그림형제의 동상
하나우는 독일의 형제작가인
그림형제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민요와 민담집은 고전이 되었으며,
특히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옛날이야기 Kinder-und Hausmärchen〉
(1812~22)가 유명하다(→ 색인:아동문학).
이 책은 보통 〈그림 동화 Grimm's Fairy Tales〉로 알려져 있으며
민속학의 연구를 탄생시킨 계기가 되었다.
특히 야코프는 역사언어학과 게르만 문헌학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하나우
독일 중남부 헤센 주의 도시.
프랑크푸르트암마인 동쪽, 운하화된 마인 강 우안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옛 도시는 하나우 백작가의 성 주위에서 성장했으며,
1303년 자치시로 인가를 받았다.
1597년 네덜란드 개신교도와 왈룬 도피자들을 위해 새로운 도시가 세워졌다.
1736년 헤센-카셀에 넘겨졌고, 1813년에는 나폴레옹 군대와
오스트리아 및 바이에른 군대 사이에 있었던 전투의 장소였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심하게 파괴된 후
옛 건축양식에 따라 새로운 건물들이 세워졌다.
유명한 사적으로는 14세기의 장크트마리아 교회, 장크트요한 교회(1658),
2개의 시청건물과 이곳에서 태어난 그림 형제를 위한 기념물이 있다.
필립스루에 성(1701~15)과 빌헬름스바트에 있는 선제후 저택(1776~84) 근처에 있다.
보석 거래의 중심지이며, 주요공업으로 보석세공·연마,
귀금속 제련·가공, 고무제품 생산 등이 있다.
인구 88,647(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