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갤러리

지금 용원에는 대구가 지천이다.

몽블랑무지개 2008. 12. 21. 11:47

진해 용원에는 지금 대구가 지천이다.

 

겨울이지만 날씨가 포근하여

진해 용원으로 나가 봤다.

 

귀한 활어 대구를 비롯하여

온갖 활어와 싱싱한 생선들이 지천이다.

 

 

 

펄펄뛰는 활어 대구가 미식가들의 구미를 돋군다 

 

 

 

 

 

찬 겨울의 시원한 대구탕 한그릇은 ...

말해 무삼하리오.

 

 

 

 

 

대구만 있냐~~~ 뭐...

나 문어도 있데이....

 

이것저것 많은 생선들을 구경하고.....~~~

 

활어 대구회도 별미중의 별미지만,

위에 요녀석 문어도 살짝 삶으면 술안주로 일품이로다.

 

어디 그것 뿐이겠는가...

뭉텅뭉텅 물메기 매운탕은

오장육부를 시원하게 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경제 원칙에 의거하야

지금 진해만에서 지천으로 많이 잡히는 청어와

오돌오돌~~ 소주안주로 인기있는 꼴뚜기를

조금 사가지고 진해로 향했다

 

 

 

 

 

이리저리 바닷가를 돌아서

진해 신항만 공사장이 내려다 보이는

흰돌메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에 도착했다.

 

 

 

 

 

일단은 난로에 불을 피워놓고 

골뚜기 안주  장만할 준비 끝~~

 

 

 

 

 

소주한잔이 빠질소냐...

꼴두기를 먹음직 하게 장만하였다.

 

 

 

 

 

 꼬들꼬들 꼴두기 안주로 한잔 합시다.

나중에 남은것은 살짝 쪄서 먹기도 했다.

 

 

 

 

 

요즘은 낮이 짧아 벌써 해는 서쪽으로 서쪽으로 기울어져 간다.

 

 

 

 

 

 

 

 

 

앙상한 겨울의 한적한 공원에 석양이 졸고 있다

잠시후면 어두워 질 것이다.

오늘밤은 한적한 이곳에서 밤을 보낼까한다.

 

 

 

 

 

 

밤에는 추웠다 더웠다를 반복했다.

 

난로를 켜놓으면 따뜻하고

조금 있어면 약간의 더위를 느낄정도 였지만

계속 켜놓고 잠을 자기는 불안하여

끄고 자면 몇시간 후면 추위를 느껴 다시 난로를 켜고......

 

가끔 이곳에 들린 사람들이 우리차량이 궁금하여

차량 주변에서 기웃거리기도 하며 의아한 표정으로 구경도 한다.

 

 

 

 

 

밤잠을 조금 설쳐서 늦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날씨가 우중충 흐려서 금방이라도 비나 눈이 내릴 것 같은 날씨다.

 

어제 사온 청어로 지글지글 청어구이로

늦은 아침을 먹고 주변을 한바퀴 돌았다.

 

 

 

 

 

 

 

 

 

 멀리 진해 신항만 공사 현장이 보인다.

 

완전히 지도가 바뀌는 큰 항만 공사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작은 몸집에 작은 두손을 가진 인간들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한다.

 

 

 

 

 

흰돌메공원 확인사진한장 찰칵 

 

 

 

 

 

 

돌아오는길에 드디어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그래도 어부들은 다음의 만선을 기대하며

어구 손질에 바쁜 모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