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장날
군위 장 구경
구경중에 시골 장 구경이 재미가 있다.
어제밤 비가 조금 내려서 인지, 오늘따라 날씨가 더욱 화창하다
오늘이 마침 (3.8) 5일장인 군위 장이라 장 구경에 나섰다
구미에서 시골길을 따라 꼬불꼬불 약30분을 달려가니 군위장이다.
화개장터는 아니지만, 있을건 다 있고 없을건 없는
그런대로 구색이 잘 갖추어진 5일장이다.
군위가 삼국유사의 고장이라는 것을 몰랐는데~~~
이것은 돋냉이~~ 국물김치나 걷절이로 해 먹으면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별미다.
달래~~ 옛날 봄이되면 논두렁 밭두렁에서 캐던 달래 만큼의 향이 없다
이것은 비닐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것이다.
봄의 향취를 느끼고자 돋냉이,달래, 미나리, 냉이, 산나물등등
이것저것 봄나물들을 한가득 구입했다.
들에 나가면 그래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냉이다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공존하는 곳 이기에 시장은 사람사는 내음이 난다
비록 하우스에서 재배한 것이지만 여러가지의 산나물들이 봄맞이를 한다.
통발로 잡았다는 붕어새끼들도 시장 한켠에 자리를 잡았다
요녀석들 무우넣고 푹 지져 먹어면 제맛인데..
있을건 다있고요 없을건 없답니다... 만물상
향수를 자아내게 하는 풍경이다
군위는 의성이 가까워 마늘이 유명 한가보다
묘목으로도 꾀 유명한 곳이 군위이다
고향의 엄마생각이 나게 하는 절인 고추
군위시장에서 유명한 시장 닭발집이다
유명세를 많이타서 안가볼 수가 없지~
이집은 뼈없는 닭발과 메밀묵으로 만드는 묵사발이 유명하다
마침 배가 출출하던 차에 메밀묵사발이 후룩후룩 잘도 넘어간다.
여기서 막걸리 한잔이 빠진다면 앙꼬없는 찐빵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