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렁 구시렁

잘 사는 법

몽블랑무지개 2014. 12. 8. 06:53
잘 사는 법
 
인간은 누구나 잘 살기를 바란
그러나 대부분의 인간들은 잘 사는길을 착각하고  
엉뚱한 길을 가면서 자기는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古稀 가 다 될때까지 그 착각속을 헤매고 있었으니 한심한 노릇이다
고희가 다된 작금에서야 잘 사는 법을 조금은 알것 같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부를 축적하고, 권세를 거머쥐고, 명예를 얻어면
잘 산다는, 교과서 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꼭 잘 못 된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 보다 더 잘사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말로는 잘 아는체 하지만 사실은 너무나도 모르고 있다
 
나역시 지금까지 돈, 돈, 돈 .. 돈에 돈, 돈..... 하면서
돈을 그리워 하고, 돈을 사모하고, 향락을 추구하면서
그 무엇을 기원하며 잘살기를 바라며 살아 왔지만,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다는 것을 때늦은 지금에야 알게됬다
결과적으로 잘 살아 온것이 아니란 것이다.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누구나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내가 생각하는 잘 사는 법이란 " 사람 人 자 " 의 삶이다
내가 힘들면 옆사람에게 기대고, 옆사람이 힘들땐 내 어깨를 빌려주는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그런 삶 속에서 잘 사는 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 한다
 평화로운 마음이 생겨 날 것이며, 천사같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마음은 편해지고, 행복을 느끼고, 얼굴에는 즐거움의 주름살이
하나 둘 늘어 가며 곱게 늙어가는 아름다운 인생이 될 것이리라....
三尺童子도 다 아는 말을 지껄였다구 ~~~~!!!!
글쎄 올시다~~~~~~~
 
너무나 뻔한 얘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나의 먹잇감을 남이 먼저 채어갈까 ~~ 勞心焦思 하며 눈알을 부라리고,
내보다 저놈이 먼저 昇進 이라도 할까..... 애태우고.... 괴로워 해야 하는 아픔
어디 그것 뿐이 겠는가, 내 새끼보다 남의 새끼가 공부를 더 잘 할까...
남의 새끼가 내새끼 보다 더 큰 성공을 하면 어쩌나 ...
 요런 쓰잘머리 없는 생각들을, 나는 하지 않는다고 누가 감히 장담 할 수 있겠는가.
그로 인해 마음이 무겁고 고통스러움을 감내 해야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러한 사안들은 모든 사람들이 겉으로는 너무나 잘 알고 있겠지만
내면을 살펴보면 사실은 하나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설사 안다고 해도 그것은 단순한 "知 " 에 불과 한 것이다.
진정한 앎이란 "知" 를 넘어서 "行 "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결론을 말하자면 잘 사는 법이란 두루두루 함께 어울려서
喜怒哀樂 을 같이 하며, 울고 웃을 수 있는 평범한 삶...
나를 조금 희생하여 남을 즐겁게 하겠다는 마음...
너와 내가 다르지 않는, 우주일체라는 마음...
 
이러한 삶이 잘 사는 법이 아닐까....
넋두리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