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젤계곡의 작으면서 큰 도시 Cochem.★
인구 5천 정도의 작은도시 코헴.......
그러나 모젤계곡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도시다.
어제는 네비게이션이 말썽이었지만, 오늘은 그냥 강만 따라갔다.
강가에 위치한 곳 이기때문에 강만따라가면 되는것을.....
여기서 약 90 여km정도의 거리다.
작은 마을들이 나타날때마다. 그림같은 마을들이다.
***모젤강가의 마을들***
우리가 어린시절의 동화책에나 나올법한 그런 마을들이다.
우리의 콘크리트로 도포된 문화에서 살다가, 이런 문화를 접하니
현실이 아닌 동화 같다고 착각할 정도다.
특히나 높은곳에서 내려다 볼때, 더욱 그러하다.
***마을이 아름다워 차를세우고 사진을...***
***코헴가는길의 Bernkastel Kues 라는마을***
★ 아름다운 다리가 있으며, 산에는 성이있는 마을 ★
이렇게 넓은 포도밭을, 어떻게 경작하는지가 궁금하다.
그 강을 따라 마을이래야 인구가 별로 되지도 않을 뿐더러,
그나마 노인인구가 많다.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그것도 경사가 심한 산비탈에 많이 심어져있다.
농약은 헬기로 분무 하는것을 보았다.
***한나절 계속 헬기로 농약을 살포했다.***
아름다운 마을이 나타나면 잠간씩 쉬어가며 가다보니
점심때가 되었다.
먹는것이 여행에서 중요 부분을 차지한다.
먹지않고는 할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으니까...
유럽사람들은 길거리를 오며 가며 봉지에 싼 음식을
뜯어 먹으며 다니니까, 참 편리하다.
그런데 우리는 또 밥 타령이다.
아침에 항상 점심때 먹을 밥을 준비해서 다니니까
별로 불편한점은 없다.
강가의 벤취에 자리잡고 스프를 끓여서 점심준비를 한다.
***스프를 끓여 점심준비...옆의 푸른텐트는 용무 해결용...ㅋㅋㅋ***
얼큰하고 화끈하게 매운 된장국 생각이 좀 나지만,
김치와 밥을 먹을수 있는것만 해도 어딘데...욕심을 부려..
그나마 우리는 한국음식을 계속 먹고 다닐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만약 느끼한 서양음식을 계속 먹으야했다면 아마 여행을
중도에 접어야 할것이다.....왜 ?... 먹지않고 못사니까...냠냠..
***역시 우리음식이 최고야..밥...김치..된장.***
먹는얘기가 길어지네.....
우리는 여기서 맛난 점심을 먹고, 또..던지면 펴지는 소형텐트로
용무도 시원히 해결 할수가있었다.
ㅎㅎㅎㅎㅎ소형텐트 말인데, 내가 용무 해결용으로 한국에서
준비해 갔는데 정말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적극 추천하고 싶다.
사방이 트인 곳에서 사람들은 쳐다보고,
이런 환경에서 급한 용무가 생겼다고 생각을 해보라.....
이때 소형텐트릍 던져놓고 해결............................ㅋㅋㅋ
조금 더 달려가니 코헴이 나타났다.
소문만큼이나 아름다운 도시이다.
***코헴마을 어귀에서...고성이 보인다.***
***코헴***
***코헴 다리위에서.***
산 능선에는 고성이 자리잡고 강가의 아름다운 마을과의 조화를 이룬다.
마을은 활기가 넘친다. 젊은 오토바이 여행객들과,
자유여행자들로 조그마한 도시가 붐빈다.
***오토바이 여행객들이 많이 보인다.***
마침오늘 조정경기가 있다.
열기가 대단하다..... 마을 대항인지 ...
남녀 혼성으로 경기의 열기가 대단했다.
***작은 마을에서 조정경기를 하고 있다.***
***열기가 달아오른 조정경기***
***이팀은 특이 하게 상의를 벗고 출전했다.***
★엉덩이 까지 홀랑..ㅋㅋㅋ..열정이 대단한 이팀이 나중에 승리 했다.★
강변의 응원단들에서는 계속 함성이 터져나오고 있다.
아름다운곳이다.
유럽에오면, 꼭 한번 들려보면 후회없을 마을인것같다.
***강변에 운집한 응원단과 구경꾼들.***
우리는 마을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두어시간을 즐겁게 보낼수가 있었다.
***강변의 노천 카페.***
★ 유럽에는 대부분의 카페나,레스토랑들이 노천으로 되어 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에 한번 가 본적이있는 코블랜츠에들렸다가
프랑크 푸르트로 돌아 왔다.
***코블렌즈의 도이체스 에크 공원의 기마동상***
★ 독일 통일을 기념하기위한 기마상이다.★
당분간 좀 쉬었다가... 프랑스를 여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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