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옥동천에서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에 위치한
영담 김어수 시인을 기념하기위한 김어수 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영담 김어수 시인은 김삿갓과 더불어 영월출신의 유명한 시인이자
불교인이며, 훌륭한 교육자 이기도 하다
공원이라 하기엔 규모가 너무 작지만 우리 일행에게는
너무나 쾌적하고 좋은 공간이 아닐 수 없다
맑은 공기와 인적이 드문 아늑함 ~~
옆으로는 맑은 계곡이 흐르고 있으며
산새 소리는 끊임없이 지저귀는 ~~
그야말로 이곳이 파라다이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것이 전국에서 가장 큰 詩碑라고 한다.
옛 고향 이란 이 시를 읽어보니 가슴이 찡 해오는 느낌이
글로서 사람의 마음을 감동 시키는 문학의 깊이가 느껴진다.
오아시스님과, 잉카님은 영월의 관광지 구경에 나서고
나들이님은 강릉의 아들에게 물건을 전해주고 올려고 강릉으로 출발하고
보시넬님과, 한계절님, 그리고 몽블랑 이렇게 세명이 오붓하게 자리를 잡았다.
자연 속으로 나오면 이렇게 좋은 것을~~
날씨가 너무 가물어서 계곡물이 많지 않다.
돼지 목살과 소주를 반주로 자연과 더불어 점심을 먹는다.
고냉지 배추를 재배하는 것을 보니 지대가 상당히 높은가 보다.
역시 자전거로 강원도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한바퀴 돌아보고~~~
이렇게 공기 좋은 곳에서 만드는 된장의 맛은 아마도 일품이겠지
배가 부르니 해먹위에서 이렇게 놀아야지
저녁에 펠렛난로 피울 땔감을 준비중이다.
이제 땔감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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