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갤러리

죽마고우들의 여행 (영월 직동리에서)

몽블랑무지개 2012. 7. 14. 13:36

 

이곳이 우리가 자연과 함께하는 야생으로 돌아가

1주일간을, 민들레를 뜯어서 부침개도 해먹고

한잔술에 어린 추억도 더듬고 ~~ 배고프면 먹고

잠오면 자고, 쉬고 싶으면 쉬고,, 노래하고 싶으면 노래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 등등 자연과 동화되는 시간을 가졌다.

아마도 우리 고우들에겐 오래남을 추억이 되겠지~~

 

 

 

 

광주리(野山)의 민들레 사랑이 대단했다

또한 부침개를 맛있게 만드는 재주가 돋보였다

덕분에 민들레 부침개 싫컷 먹었네.

 

 

 

 

 

 

 

 

 

 

굼벵이도 구불 재주는 있다는데~~~

요리라고는 전혀 못할것 같은 광주리가

부침개를 잘 하는것이 신통방통 한지고~~

 

 

 

 

 

 

 

 

 

 

 

 

 

 

 

 

 

역시 광주리는 민들레를 한것 캐어와서 다듬고 씻고~~

 

 

 

 

 

솔고개에 우뚝 서있는 멋진 저 소나무~~

 

 

 

 

 

 

 

 

 

 

 

 

 

가을 단풍이 한창 물들때쯤 올라 보고픈 충동을 느낀다.

 

 

 

 

 

7월 5일날  합류하여 13일까지  9일동안

시껄벅적 요란을 떨다가 13일 아침일찍

고우들은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떠났다.

 

먼길을  버스로 보내야하는 심정이 가슴 아팠지만

이곳 야생이 너무좋아 나홀로 야생에서 머물기로 했다

 

나홀로 심심산골 한적한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보니

친구라는 존재가 얼마나 우리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고우들과의 여정은 끝났지만 나의 여정은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