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와르 고성지대의 고성들
뚜르의 르와르강변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강변의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
캠핑장에서의 아침은 참 기분이 성쾌하다.
적당한 습도와 온도, 그리고 숲과물의 조화로움등등
비만오지 않으면 아침이 상쾌하다.
*** 뚜르지방 르와르 강변의 캠핑장 ***
오늘은 프랑스남부 피레네산맥으로 가서 내일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갈 계획이었으나 아직 몸의
컨디션이 좋지않다.
무엇보다 건강과 체력이제일 중요하기때문에
여기서 쉬기로 했다.
오전에 낮잠을 조금자고나니 피로가 풀린듯하다.
한낮에는 텐트속에 있는것보다
차를몰고 나가는게 오히려 시원할것같아서
주변의 가까운 슈농소성으로 가보기로했다
이곳에서 하루 더 쉬기로 한 덕분에
포기했던 성 관람을 다시하게 된것이다.
***대대로 성주가 여인이었던 슈농소 성.***
***슈 농소성 내부.***
슈농소 성은 대대로 여인이 성주였다.
앙리2세가 애인 디안에게 선물한것을 앙리2세가 죽자
왕비가 빼앗아서 주인이되었으며, 성입구 양쪽으로
두사람이 따로따로 조성한 정원이 있다.
***슈농소성의 한 정원에서.***
***성 입구의 울창한 나무들.***
슈농소성은 성주가 여인이어서 그러한지 우람하지않고
셰르강의 강물위에 아담한 자태로 세워져있다.
성내부도 섬세한 여인의 손길이 미친 표시가 나는듯햇다.
***성내부 그시대의 주방기구들.***
내친김에 그리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앙부아즈의 음모로
유명한 앙부아즈 성도보았다.
암살음모의 발각으로 1,500 명이나 이 성에서 처형되었다하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이 좋긴 좋은가보다.
낮이 길어서인지 시간이남아 잠시 뚜르시내를 둘러보기로했다.
도시는별로 흥미가 없지만...
흥미가 없는게 아니고 헤매는게 귀찮아서란 표현이 맞는말일것이다.
그래도 시내를 못보고가면 섭섭할것같다.
***뚜르의 생 가티앵 성당.***
***성당에서 학위수여식같은 행사를마친사람들.***
일요일이라 그런지 시내가 한산하다.
가끔 여행객들이 몰려다니는것이 눈에띈다.
생 가티앵 성당과 프뤼므로 광장에는역시나 붐빈다.
성당에서는 무슨 학위수여식 같은것을 하고있었다.
성당과 광장을 많이 보아와서 그런지 큰 감흥은없다.
여행에서 큰것을 먼저보고나면 작은 것은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것 같다.
참고로 여행계획을 짤때는 유명하고 큰규모의 볼거리를
뒤에보도록 하여 짜는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해본다.
***프뤼므로광장 노천카페에서.***
시내를 한바퀴둘러보고 과일가게에서
과일을 잔득사가지고 캠프로 돌아왔다.
몸도 회복되었으니 내일은 피레네산맥을 넘을것이다.
(2005. 7. 3.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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