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6월 10일 ***
라인강 유람선에서 본 풍경
독일온지 벌써 3개월이 다 되어 간다.
라인강 유랍선 관광을 마지막으로 하고
6월 16일날은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
라인강은 스위스 중부에서 발원하여
독일과 네델란드를 가로질러 북해로 흘러간다.
장장 1,390km 거리의 중부유럽을 관통하며
물자수송의 중요한 수로 역할을 한다.
배가 항해 할수 있는 거리는 약 870km 정도이다.
관광 유람선의 하일라이트는
마인즈에서 코블렌츠까지이다.
오늘 우리가 6시간동안 타고갈 코스다.
라인강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끝없이 넓은 포도밭...
산위에 수없이 많은 고성들과 전설을 간직한 곳곳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것이다.
라인강 유람선상에서 아름답게 비치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오래 기억 하고자 함이다.
- 마인즈의 유람선 선착장 에서 -
- 이 지도처럼 여러 마을을 경유하며 운행한다.-
- 출발지인 마인즈에서는 한산하지만 가는 도중 승선인원이 많아 복잡 해 진다. -
- 라인강 숲속에 요트 정박장이 보인다.-
- 강변의 깨끗한 마을 -
라인강의 기적을 일궈낸 독일사람들이 다시한번 대단해 보인다.
전쟁에서 패하고 엉망인 나라의 경제 부흥을 일으킨
라인강의 기적이야말로 세계사를 바꿔놓은 것이다.
경제부흥만이 아니라 석어가는 라인강도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다.
강변 어디하나... 지저분한 곳 없이 단장되어 있다.
- 라인강의 물동량을 소화해 내는 화물선 -
- 강변의 마을 들이 한결같이 아름답다.-
- 백 포도주와 관광으로 유명한 뤼데스하임 -
라인강 유역은 독일 최대의 포도 생산지이다.
강을따라 산비탈과 들판에 온통 포도밭으로 덮혀있다.
이곳 뤼데스하임은 과즙맛이 강한 백포도주 생산으로 유명하며,
1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마을 뒷산으로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주변의 포도밭과 라인강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산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라인강변의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아름다운 포도밭과
라인강의 아름다움을 즐기고자 오르고 있다.
- 뤼데스하임의 뒷산에 조형물 -
- 주인잃은 고성 -
지금은 허물어져 가는 주인없는 고성이지만
한때는 영화를 누렸으리라 생각된다.
비탈진 언덕에 짓기도 힘들었을텐데....
- 햇볕이 따가웠지만 그래도 구경은 유람선 갑판위에서 하는것이 최고..... -
- 산속의 이름모를 고성.. -
라인강변에는 고성들이 아주 많다.
한때는 성주들이 복록을 누리든 시절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관광객들의 지나가는 눈요기가 되며
간혹은 고성 호텔로 운영하기도 한다.
- 마인즈에서 쾰른까지 오가는 라인강 유람선 -
- 빈틈없이 꽉 차버린 유람선 -
- 수없이 나타나는 고성들 .... 각 성들의 이름과 내용을 알았으면 참 좋을텐데.... -
- 슬픈 전설을 간직한 로렐라이 언덕 -
로렐라이 언덕을 지날때는 로랠라이의 전설을 담은 음악이 흘러나온다.
- 로렐라이를 지나니 또, 고성이... -
- 왜 이렇게 성들을 많 축조했을까..? -
- 장장 6시간을 가야하니 선상에서 김밥을 먹고.... -
- 아이고 더워....그 흔한 유럽의 구름이 오늘따라 없다 -
- 라인강변의 깨긋하게 잘 보존된 자연들 -
- 라인강변의 옹기종기 마을과 산속의 고성 -
- 코블렌츠 근교의 유원지 -
- 코블렌츠의 에렌브라이트슈타인 요새 -
드디어 6시간동안 뙤약볕에 앉아 코블렌츠에 도착했다.
마인즈에서 코블렌츠까지 오는동안
수없이 많은 고성들을 보면서
인간의 욕망이 한계가 없다는것을 느꼈다.
성주들은 천년만년 자자손손 변함없이
권력과 부를 누릴줄 알고 지었지만
세월은 그들만의 것이 아니기에, 그들의 수고가
지금은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과거가 되고 있다.
라인강 유람선 관광은 간단하게 사진으로 기록하며
올해의 유럽 관광을 끝을 맺고
13일날은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의 월드컵 토고전을
열심히 응원하고 16일날 귀국한다.
언젠가 다시 유럽을 여행하는날이 오면
그때는 관광이 아닌 휴양을 즐겨보고싶다.
끝으로 저의 여행기를 끝까지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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