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뭉쳤다.
사는곳과 직업, 나이, 등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같은 취미로 한데 모였다.
모두가 역마살이 낀 사람들인것 같다.
캠핑카 동호회원들이다.
각양각색의 개성있는 캠핑카를 끌고
밀양강변의 활성 유원지에서
이 엄동설한에 하루밤을 보내고 왔다.
취미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26일부터 부산, 울산, 대구, 마산, 진해, 진주, 김해 등지에서
제각기 특색있는 캠핑카들을 몰고 모여들었다.
지붕위에서 태양발전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태양발전 장치를 하면 태양만 있어면 전기는 OK
나의 애마에도 장치를 해야 할텐데...... 자금이... 쩝~~
비지땀 흘리며 만든 나의 애마를끌고 토요일날 합류했다.
너무 밋밋하네~~~~ 그림을 좀 넣어야 할것 같다.
모두들 애마들을 끌고 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장작도 덤북 준비해 두고...
지금부터 먹기 시작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으니 화재꺼리도 다양하다.
자연 속에서 웃고 즐기고, 쉬고 ~~~
섹스폰 연주도 하고...
석화구이로 소주 한잔... 캬...
벌써 어둠이 내렸지만 먹는것을 멈출줄 모른다.
먹고 마시고
다양한 화재거리의 얘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남의 사진 찍느라 내사진은 못 찍었는데,
와중에도 한컷 찰칵......
" 요것이 밀양강의 싱싱한 잉어회라우 "
어둠속에서도 섹스폰 소리는 울려 퍼지며
한잔술의 진가를 더욱 발휘하게 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은 점점 깊어만간다.
취미가 같은 사람들이라 그런지
화기애애한 즐거운 분위기가 한것 흥을 돋구어준다.
부어라~~ 마셔라~~~
어휴~~ 이 안주 봐라
오늘 잠은 다잤다.
이제 어지간히 먹은듯 한데.........
어디선가 야들야들~~ 암소 갈비가 날아왔다.
이걸 또, 안 먹을 수 가 없지
성님 , 갈비 뜯는 기분이 어떻수...?
갈비 몇점 뜯고는 나는 잠자리로 찾아들었다
그뒤로는 모르겠다.
****************
이렇게 취미를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경상도 캠핑카클럽" 의 12월 정모가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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