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향기 그윽한 곳

저 혼자 오는 것을

몽블랑무지개 2012. 5. 2. 19:15

 

저 혼자 오는 것을

 

 

 

 

남방 바람 꽃 

 

 

저 혼자 오는 것을

 

                               천강 최상고

 

어떻게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이
人生이라고
아무도 말하지 못할진데
누가 보았오.
누가 찾았오.
人生이라는 것을
때로는 한 밤 중에
어머니 등에서
업히운 채로
할머니 정다운
손으로 오는 것인가.
그러나 人生은
저 혼자 오는 것인 것을 !

 

'詩 향기 그윽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캠핑을 하며  (0) 2012.07.15
가을이 그리울 때  (0) 2011.11.01
가슴으로 우는 새  (0) 2011.10.31
낙엽을 밟으며  (0) 2010.11.09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 無精  (0) 200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