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렁 구시렁

임플란트 하는날

몽블랑무지개 2013. 1. 2. 20:18

 

 

 

 

 

한달전에 이빨 두개를 빼고 오늘 임플란트를 하는 날이다.

어른이나 아이나 치과에 가는것이 싫은것은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러나 년식이 좀 되었으니 여기저기 고장이 날 수 밖에 없는 육신~~

드디어 내게도 임플란트란 것을 해야 하는 비극이 온 것이다.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치과를 찾아갔다

잇몸 여기저기에 마취주사가 따끔따금~~~

어휴~~~~ 견디기가 괴롭다.

간신히 참고 견뎠는데~

 

10여분 후에 마취가 되면 임플란트를 심는다고 하더니

앞에 환자가 밀려 50여분 후에서야 의사가 와서 작업을 시작한다.

무지막지하게 공작물 다루듯이~~~~쿡쿡~ 콱콱~~

째고~~ 나사를 박고~~~  바늘로 깁고~~~어휴~

우와 !!!!   아프다... 엄청 아프다.~~ 죽을 맛이다.

남들 얘기로는 안 아프다고 하던데~~~ㅠㅠㅠ

 

이놈의 의사가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마취가 조금 풀렸나보다.

아프다고 꾁꾁 거리니~~ 마취주사를 또,놓는다.

어휴 정말 목구멍에서 욕이 튀어 나온다.

마취가 제대로 된 시간에 했으면 안아플 텐데~~

이놈의 성의 없는 의사가 원망스럽다.

 

겨우겨우 20여분의 고통끝에 완성~~ㅠㅠ

와우 !!  지옥에 갔다 돌아온 기분이다.

 

이 고통이 싫어서라도 앞으로 치아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

 

아이구 아파라~~아얏~~아얏~~~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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