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6일 ***
런던 대영 박물관 편(1)
오늘아침도 민박집에서 복잡함 때문에 전쟁아닌 전쟁을 치르고 시내로 향했다.
오늘도 일정이 너무나 많이 잡혀있다. 우선 대영 박물관을 보고,
남은 시내 몇곳을 보고나서 켐브리지까지 가기로 욕심을 내었다.
어차피 알지도 못하는 세밀한 관광은 기대하지 않고 수박 겉 �기식이다.
어제 지하철을 이용 해 봐서 인지 오늘은 쉽게 찾아 다닐수가 있다.
대영박물관은 세계최초의 국립 박물관이다.
44개의 원기둥이 건물을 받치고 있는 그리스식 건물이다.
규모가 엄청나게 크서 세세히 이해 하려면 2~3일은
소요된다 하니, 그 규모가 짐작이 간다.
- 그리스식 원기둥이 받치고있는 대영박물관 전경 -
- 대영 박물관에 수많은 책들이 진열되어있는 서고(書庫) -
이 서고는 원형으로 되어있는데, 원형모양 그대로
벽면에 수없이 많은 책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그자체만 보아도 장관을 이룬다.
아마 우리나라의 보물급 책도 이곳에 있지 않을까...............................
- 대영박물관 인포메이션 -
- 대영박물관에 전시된 조각상 -
아래의 사진들은 한국관에서 찍은 것들이다.
한국관의 규모가 작아서 자존심이 상했다.
유럽관이나 중국관, 이집트관 등에 비교하면
너무나 초라하고 규모가 작게 전시되어 있어서다......
우리의 찬란한 반만년 문화를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걸까.....
유럽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이,
우리도 열심히 국력을 키우고 선진 국민이 되어
세계 어느곳에 가도 한국어로 된 안내 책자와 우리말로 번역되는
관광 안내 설명을 들을수 있는 국민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구석구석을 돌아다녀봐도 일본말로 번역 되는것은 곳곳에 다 있는데,
우리것은 없다......... 우우우.... 열받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우리가 못한것이 뭐가 그리 많은가....................
잠시 생각 해 보기로 하자. 문제는 마음 가짐이다.
선진 대열에 함께 어깨를 겨누자면,
그만한 마음의 대가를 치뤄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독일서 조금 생활하면서 느낀점은
이곳 사람들은 절대로 남에게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마음 가짐이 철두철미하게 몸에 베어있다.
또, 질서는 얼마나 정확하게 지키느냐 말이다.
인간미가 없어보일 정도로 매사에 정확하다.
독일에서 운전을 많이 하고 다녀 보았지만,
교통질서 위반을 하는 사람은 거의 볼수가 없다.
지정된 차로가 아니면, 옆의 차로가 아무리 비어있어도
그곳으로 운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이 건너려고 서 있으면 횡단 보도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차를 세워서 사람을 건너가게 배려 해 준다.
얼마나 아름다운 정경이냐.....
내가 너무 이 사람들을 치켜세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처음에 그네들의 행동을 보았을땐 감탄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저렇게 여유있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이세상에 있구나....하고 말이다.
우리의 가슴에도 이런 여유로운 마음이 점점 쌓여가면,
선진국이 되고 세계 어느곳에 가도 대우받는 국민이 되리라 생각된다.
한국관
- 대영박물관 한국관에 전시된 항아리 -
- 한국관에 전시된 고려청자들 -
- 대영박물관 한국관에서 -
- 대영박물관 한국관에 전시된 글씨 한점 -
우리 후손들이 런던을 여행하며 대영박물관에 들렸을땐, 어느 전시관 못지않는 큰 규모의 전시관을 볼수 있기를 기대 해
본다.
유럽관
- 대영박물관 유럽관에서 -
- 유럽관에 전시된 도자기류 -
- 유럽관을 돌아보며 -
유럽관을 돌아보면서 우리와 크게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수가 없다.
조금 특색이 달라 보이는 도자기류가 있긴 하지만
우리 도자기가 훨씬 더 아름답다.
크기만 크고 투박한 유럽것들 보다
우리 것이 얼마나 아름다우냐 말이다.
박물관의 진기한 물건들의 사진이 너무 많아 욕심대로 못올리는것이 안타깝다.
이집트관과 중국관 등은 다음 편에 올리기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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