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호반의도시 루체른
루체른의 목조다리 카펠교와 옆에 보이는 8각형의 탑은 물의탑이라 불리는 급수 탑이다.
카펠교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이기도 하다. 곳곳에 한국어로 낙서가 많이 되어있다.
카펠교 천정에는 17세기의 화가 하인리히 베그만이 그린 110장의 3각 패널화가 걸려 있다. 그림의 내용은 스위스 및 루체른의 역사와 루체른 수호성인의 생애에 관한 것이다.
아기자기한 호수 주변의 집들이 정감이 간다.
루체른 시내에서 바라보는 루체른 호수가 아름답다. 스위스는 호수의 나라답게 물관리를 아주 깨끗하게 하고 있다.
태풍으로 뒤집혀서 정화시켜주는 바다와는 달리 고여있는 호수인데도 물이 맑고 깨끗하다. 주변에 생활 하수가 내려오는것을 보니 잘 정화된 아주 맑은 물이었다.
스위스 사람들이 호수를 살아있게 보존하려는 노력이 대단함을 알수있었다.
루체른호의 여객선겸 유람선들이 호수주변의 마을들로 운행하고있다. 필라투스산에 올랐다가 호수의 유람선을 한번 타 보는것이 루체른 여행의 포인트가 된다. 우리는 작년에 돌아 본 코스라 올해는 생략하고 작년에 바빠서 못본 시내를 돌아 보기로했다.
루체른 호수가에서 모자간에 포즈도 한번 잡아보고...
루체른의 호프교회
대사원이라고 하기도하는 이 교회는 735년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세워졌으나, 1645년 후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다시 건축되었다.
내부에는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색을 자랑하는 파이프 오르간이 4950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져 있다. 지금도 여름철 음악제에서 연주된다.
호프교회 내부는 여느 성당과 비슷하다.
스위스 최고의 음색을 자랑한다는 호프교회의 파이프 오르간
루체른의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품을 고르고 있는데, 한국단체 관광객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한국말로 가게를 꽉 매꿨다. 한국의 어느 기념품 가게인줄 착각할 정도 였다.
호프교회 앞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이상한 놀이를 하고있다. 줄끝에 고리를 달아 나무토막을 하나하나 낚아올려 위로 쌓는 놀이이다. 공동체가 함께 아주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성공할수 없는 놀이다. 한 사람이라도 잘못하면 실패하는 놀이이다.
이렇게 하나하나올려 나무토막 5개를 다 올려 놓으면 성공이다. 서양에서는 이런 놀이를 통해서 협동정신을 길러내고 그 협동정신이 바탕이되어 크나큰 건축 문화가 발달하지않았나...생각해본다.
사자기념비
1792년 프랑스 혁명당시, 루이 16세 일가를 지키다가 죽은 스위스 용병 786명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다.
심장을 찔린 사자가 왕가의 문장인 흰 백합이 세겨진 방패를 마지막 순간까지 사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자 기념비 앞에서....
이곳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고 스위스에서 제일 큰 도시 쮜리히로 갈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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