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이야기]/독일 여행 이야기

독일 작센 스위스 드레스덴 (2편)

몽블랑무지개 2008. 11. 16. 13:01

*** 2006년 5월 26일 ***

 

독일 작센 스위스 드레스덴 (2편)

 

어제는 드레스덴 시내를 둘러 보았으며

오늘은 시 외곽의 몇곳을 관광 하기로 한다.

 

처음에 2박을 하고 베르린으로 가기로 계획 했지만

드레스덴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겨

캠핑장에서 하루 더 묵어 3박을 하기로 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드레스덴을 구경하기로 했다.

 

드레스덴 북서쪽으로 약 14km 정도 가면

대자연 속에 유럽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있는

모리츠부르크 성이 호수위에 그림같이 떠있다.

 

 

 

- 모리츠부르크 성 전경 -

 

 

 

- 호수위에 그림같이 아름답게 떠 있는  모리츠부르크 성 -

 

 

 

- 모리츠부르크 성을 배경으로...-

 

 

 

- 모리츠부르크 성안에 전시된 중세시대의 마차 -

 

 

이곳도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 아쉬움이 많았다.

왜..? 이렇게도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 많은지....

 

여기서는 가는 방 마다 관리원 아주머니들이

졸졸 따라 다녀서 사진을 거의 못찍었다.

 

 

 

 

 

- 궁전의 만찬실의 아름다운 도자기 -

 

 

 

 

겨우 몇장 찍은것이 엉터리사진 같은 이것들 뿐이다.

 

모리츠부르크 성 내부에는 바로크풍의 가구와

공예품, 도자기등을 전시한 바로크 미술관이다.

 

특히 모리츠부르크 성은 수렵을 위한 성 이라

사슴 뿔이 아주 많이 전시되어 있다.

갖가지 형상의 사슴뿔들로 몇개의 전시실을 꽉 매우고 있으며

사냥용 총들도 전시되어있다.

 

관리원 아주머니에게 사진 한장 찍을것을 부탁하였으나

단번에 거절 당하고 말았다.

 

그래서 사진은 호수를 한바퀴돌며

성 외부 사진만 열심히 찍고 말았다.

 

 

 

- 수면위에 떠 있는듯한 모리츠부르크 성 -

 

 

 

아우구스트 대왕의 여름별궁 필니츠 성

 

모리츠부르크 성을 보고 필니츠 성으로 향했다.

필니츠 성은 아우구스트 대왕의 여름 별궁으로

드레스덴 동남쪽으로 약 7km 거리에 위치하고있다.

모리츠부르크 성에서는 정 반대의 방향인 샘이다.

 

엘베강변에 위치한 필니츠 성은 엘베강의 대자연속에 묻혀있다.

자동차의 네비게이션을 따라 엘베강변의

자연속을 한참 달리니 필니츠 성이 나왔다.

 

웅장하지도 않고 호화롭지도 않아 보이는

단아한 모습이라고나 할까.....

 

필니츠 성은 산쪽과 강쪽으로 똑 같은 모양으로

건물이 배열되어 있다.

 

산쪽에 있는성은 산성이며

강 쪽에 있는 성은 수성이다.

 

 

- 필니츠 성의 산성 -

 

 

 

- 필니츠 성의 엘베강변의 수성 -

 

 

두개의 성이 거의 똑 같은 모양이다.

옆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넓고 광대한 중국정원과 네델란드 정원,

그리고 영국 정원이 있다.

 

 

 

- 숲속에 묻혀있는 필니츠궁전은 여름 휴양지로 너무나 적격이다. -

 

 

 

 

-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고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보였다.-

 

 

 

- 엘베강변의 수성 앞에서 -

 

 

 

 

오늘은 두개의 성에서 유럽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하루를 보냈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꾸고 돌보며 자연을 소중하게 아끼는 유럽 사람들의 생활을

우리도 본받아서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우리의 강산을 만들어야 겠다.

 

바쁘지않게 쉬엄쉬엄 관광을 하니

자유 여행의 묘미를 다시한번 실감하는것 같다.

 

내일은 작센 스위스라 불리는 곳과

엘베강의 유람선을 타 보고 베르린으로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