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야기]/아름다운 우리강산

오이도 조개구이

몽블랑무지개 2008. 12. 1. 06:36

시흥시 오이도 조개구이 마을
(2007. 5. 20)
서울에서 오이도행 전철을 타고 장장 2시간 넘게 달려 오이도 역에 도착,
약간의 김밥과 찐 옥수수로 간식을 하고 오이도 해변으로 출발
 
오이도 역에서 버스를타고 해변에 도착하니 시원한 개뻘이 펼쳐진다.
뚝방길에서 기념사진을 한컷하고
 
해풍을 맞으며 둑방길을 걸어가는 기분 쨩이다.
 
오늘이 마침 일요일이라... 조개구이 집들이 북새통이다.
우리도 조개구이 맛보러 왔는데~~~
과연 우리가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있을련지~~~?
 
여기저기 방방곡곡에서 몰린 인파들로 붐빈다.
 
등대마저 시원한 느낌이다.
보통 등대라면 외로운 느낌이 드는데~~~
 
등대 밑에서 손자 녀석이(초등학교 2학년) 하도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카메라를 달라고 조르기에 나의 애지중지 카메라를 주었더니
아하~~ 요렇게 제법 찍었네~~~
아니 내가 찍은것과 차이가 없다.
 
가족들이 오손도손 갯뻘 체험을 하는 사람들도있다.
우리는 나중에 뒷처리가 힘들것 같아서 포기했다.
 
할아버지들이 어시장에서 회를 쳐와서
둘러 앉아 소주를~~~~~
아~~침이 꼴깍 꼴깍
 
우리도 오늘의 목표인 조개구이를 먹기로하고
그 많은 조개구이집 중에 한곳을 선택하여 자리를 잡았다.
 
아~~~ 기대했던 오이도 조개구이여~~~
 
조개구이와 소주~~~ 궁합이 된다.
한 소쿠리를 먹고나도 모자란다.
한소쿠리 더 추가요~~~
 
두소쿠리 먹고 나니, 와~~~ 배 부르네.
 
길게 늘어선 뚝방길의 인파들.
 
서울이 가까워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곳이다.
사람들요, 제발하고 일요일은 가지말고
평일에 가이소.
 
일요일에 가면 고생 좀 합니데이~~~